작성자 권오정 기자 0

발전소 무인화 기술 도입 본격시동 협업방안 모색
노·사 대표 참석, 이승현 안전기술본부장 주관 안전경영위원회 개최
인니 칼셀-1 발전소 칼리만탄 따발롱 지역 방호복 300벌 등 전달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발전소에 로봇, 인공지능 등 4차산업 기술을 융합하는 ‘발전소 무인화 기술’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서발전은 2025년까지 발전소 무인화 기술을 도입해 낙탄 제거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개별 작업을 서비스 로봇으로 대체하여 작업장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표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8일(목) 발전기술개발원에서 동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무인화 기술도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그간 각 기관 실무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한 업무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무인기술 도입 과정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표준협회의 석탄취급설비 위험업무 진단결과 발표, 생산기술연구원의 위험작업 자동화 기술개발 제안, 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도입에 대한 주요사업이 소개됐으며, 참석자간 토론을 통해 향후 무인기술 도입 프로세스 등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에 로봇 제작사를 대상으로 석탄취급설비 위험업무의 자동화 현황을 설명, 현장실증 과제를 공모하고, 7월 중 기능검증을 통해 기술수준, 현장적합성 등을 평가한 후 도입할 예정이다.


기술보완이 필요할 경우 무인기술 도입 과제로 확정해 로봇산업진흥원 의 실증사업, 보급사업 등에 공동참여하고, 장기적으로 기술개발이 필요할 경우에는 자체 연구개발(R&D)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인기술 도입을 추진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전기 생산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중소벤처기업 육성 등 4차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등 전사 안전관리 현황 점검
동서발전은 지난10일 본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등 전사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2020년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협력회사 노사 대표위원, 외부 전문가 위원들과 함께 회사 안전 관련 현안사항을 심의 자문하기 위해 매년 2회 안전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안전기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 위원 5명, 협력사 6명, 사내위원 6명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박일준 사장과 김성관 동서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이 함께 참여, 최근 상임이사로 선임된 이승현 안전기술본부장이 회의를 주관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업무연속성 계획(BCP)과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이승현 안전기술본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병이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방역체계 간 유기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으로 앞으로도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외부 전문가 위원들은 ‘사업소 안전근로협의체 운영’과 관련하여 근로환경 개선뿐 아니라 안전 활동에 대한 계획과 실행 등 협의안건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전사적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는 안건은 안전경영위원회로 상정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채널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동서발전은 안전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내용을 반영한 도급공사?건설공사 안전보건지침 제?개정 운영, △신호수?감시인 등 필수 안전인력 설계기준 수립, △발전소 전 공정 통합 작업환경측정, △가상현실(VR) 기반 안전체험장 구축 등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했다.


△빅데이터 기반 안전위험지수(Safety Index)개발,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 CCTV 기술 도입,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체온, 마스크 착용 무인 감지기 개발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혁신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이후로 제도, 시스템, 의식 등 안전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현장의 요구사항, 전문위원들의 조언 등을 반영하여 전사 안전관리 현황을 다시 한 번 짚어 볼 것”을 당부했다.


김성관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여 회사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 분야 투자 확대, 제도 정비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 나서
동서발전은 지난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남부칼리만탄 따발롱 지역에 방역 물품을 전달했다.


따발롱 지역은 동서발전이 칼셀-1 발전소를 운영 중인 곳으로, 글로벌 사회적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한글학교, 지역대학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며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동서발전이 전달한 물품은 방호복 300벌과 방역고글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필요한 물품으로, 수도 자카르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방역 물품 수급이 어려운 따발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앞서 지난 4월 칼셀-1 발전소에 현장 근무용 방호복 150벌, 면마스크 1,000개 등 방역물품을 공급했다.


직원과 가족들에게도 면 마스크, 체온계, 손세정제 등 3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분량의 감염 예방물품을 제공했다. 또한 매일 현지 상황 점검을 위한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해외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과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칼셀-1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아다로(Adaro)와의 공동 투자를 통해 건설된 200MW급 화력발전소로 지난해 12월 14일 종합준공에 성공, 준공 이후 발전소 이용률이 약 85%로 안정적으로 운전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따발롱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 속히 지역주민들의 일상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동서발전은 2018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진 당시에도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기부금을 지원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있다.

 

전력그룹사, 공공부문 사회적가치 확산 사회적가치 세미나 개최
동서발전은 지난30일 공공부문의 사회적가치 성과 측정과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전력그룹사 사회적가치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전력의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한 5대 핵심가치 실행과제와 정부의 사회적가치 기여도 평가결과 환류에 이어, 한국동서발전의 사회적가치 성과 측정과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한다.


그룹사별로 각사(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의 사회적가치 추진노력 및 성과와 이에 대한 질의·토론, 공동측정지표 개발 및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전력그룹사 관계자는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전기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각 그룹사의 우수 사례와 노력을 공감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전력그룹사는 앞으로도 본업과 연계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그룹사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