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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다가오면 항상 잊을 수 없는
          지난 9.15 대 정전 사태가 떠오른다.
 

2011년 9월15일 일요일 한전은 인위적 실수가 아닌 노후된  모선연결 차단계폐기 오작동과 관리부주의로 서울과 경기 등 일부지역에서 잠시 동안 때 아닌 정전사태로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나라전체의 모든 전자기능이 마비되었다면 국가안보까지 위협당할 위기일보직전의 아찔했던 악몽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던 기억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그 당시 대 정전 사태에 놀란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전 본사를 불시 방문하여 “당신들은 최고의 대우를 받는 공기업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있다고 이런 식으로 전기를 끊어도 되느냐" , “병원과 중소기업까지 전기를 끊다니 부끄러운 줄 알라" ,“나도 부끄럽다다" , ”내가 분통이 터진다" , “일어나서 안 될 일을 여러분이 저질렀다" ,“분명히 책임소재를 따지겠다" 며 대통령이 분노했던 일화가 아직도 기억난다.

 

애초 대한민국은 석유 한 방울나지 않는 최 빈곤 국가였지만 다행히 원자력기술력을 보유한 우수한 인력과 인재들 덕분에 1978년 에너지 자립을 위한 원전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국내 첫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가동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정부는 원전에너지를 이용해 저렴하고 안적적인 전력공급체계를 갖추어 지금까지 국민 모두가 가장 싸고 가장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에너지원의 원초적인 역할에 원전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국민들은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인식되어 잊지 않고 있다.

 

그런데 전임 정권이 피땀으로 노력하여 어렵게 독자적 개발한 원전기술력의 에너지자원이 국가경제 도약에 중추적인 큰 역할을 해주면서 지금의 세계10위권 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원전에너지 자원을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이 세계적 추세로 원전이 친환경적이지 않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내팽개치고 원전자체를 순차적으로 폐기하겠다며 서두르고 있지만 지금 세계가 겪고 있는 이상기후 변화가 우리나라에도 불시에 맞게 되면 탈원전 여파로 정전확률이 100%라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이 공개한 한전 2019~2023년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안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시행 전 한국전력은 2016년 4조8800여억 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탈원전 시행 후 영업실적이 지난해 2조1933억 원과 올해 1조5000억 원의 적자에 부채비율도 2년 만에 전년도 98.7%에서 111.8%로 급등하였고 세계최강의 원전기술력을 보유한 고급인력들이 해외로 이직하면서 막강했던 원전기술력이 무산되고 세계 원전시장의 신뢰성마저 상실되어 원전 수출에도 큰 차질을 빗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정부는 탈원전 공약을 지키겠다고 한전경영이 아직 위험수위 단계가 아니라는 듯 전기요금 인상 등 위기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안 제시에도 정부는 항시 부정적인 발언으로 대처하면서 오로지 정부가 처음부터 계획한 원전자체를 완전히 고사시키려고 집착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발언권과 결정권도 없는 한전은 위기에 처해 있으면서도 속수무책으로 정부 처신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그렇지 않아도 세계는 지금 이상기후 변화로 기상청예측과 달리 40도 이상 넘나드는 폭염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미국과 파리 등 세계가 겪고 있는 예상외의 기후변화를 지켜보면서도 정부는 올 여름 우리나라는 폭음이 적을 것이란 기상청 예보만 믿고 전력수요가 충분하다며 무사 안일한 대처로 장담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세계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를 겪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만일의 사태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그러므로 기업과 국민들은 국제사회가 겪고 있는 살인적 폭음이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불시에 다가올 수 있다는 각오로 이번 여름 폭음에 대비하여 전력난과 정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부가 전력수급에 이상이 없고 안전하다는 장담만 믿고 있을 것이 아니라 무리수를 띄고 있는 탈원전과 9.15 대 정전 때를 기억하며 전 국민 모두가 스스로 힘을 합쳐 항시 절전하는 것만이 불시의 정전사태와 살인적 폭음의 위기를 방지하는 길이라는 것을 각별히 유념하길 당부하는 바램이다.


 


 

 

 

 

 

 

 

 

 
윤원식 발행인/편집인
작성일자 : 2019-08-05(제3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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