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고/칼럼
2020년 庚子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1970년대 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소득 300불인 에너지 최빈곤 국가 중 하나로 그 어렵고 힘든 시절 특별한 기술이 없어서 가장 값싼 노동 집약형 산업인 가발을 만들어 팔았던 대표적인 가발 수출국으로 보릿고개까지 겹친 가난에 내몰려 월남파병과 독일 등 사막지대의 더운 나라로 외화벌이를 나섰던 가난에 찌든 암울했든 시대를 겪어 왔었다.

 

애초 대한민국은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에너지자원 최빈곤 국가로 97% 상당의 에너지 수입에 의존했지만, 다행히 우수한 인력과 인재들로 구성된 원전 기술진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1978년 에너지 자립을 위한 독자적인 원자력을 창출하여 국내 첫 고리원전 1호기인 원자력발전소 상업 운전을 가동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원자력 에너지를 이용한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체계가 갖추어 지면서 국민이 가장 싸고, 가장 믿을 수 있고, 급할 때 가장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원전 외에 특출한 대안이 없다는 것을 1970년대부터 국민의 머릿속에 지금까지 인식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6월19일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어렵게 개발된 소중한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친환경적이지 않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脫 원전 선포와 함께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와 동시에 신 고리 5, 6호기 건설을 중단하고 신 한울 3, 4호기 건설 중단과 4기의 신규 원전 건설마저 취소하는 것도 부족하다는 듯 아직도 더 연장 가동해도 될 멀쩡한 월성 1호기를 억지 폐쇄하는 등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안을 두고 한국형 원전을 개발하고 상업화했던 이병령 박사는 없는 능력으로 죽을 둥 살 둥 한국형 원전을 만들어놓았는데 하나도 안 도와준 사람들이 정권 잡았다고 탈원전을 선언했을 때 너무 분한 서러움에 목 놓아 울었지만 그래도 정확한 정보가 들어가면 돌아설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에도 여전히 탈원전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정 철학이 아니라 똥고집처럼 보인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원전기술력과 에너지발전 등으로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도 무시당한 채 국내 원전이 위험의 상징물인 괴물로 지목되어 폐기해 놓고 우리나라 원전이 지난 40년 동안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대통령이 해외에서 늘 자랑하던 이면적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를 의심하면서 한편으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전 승승장구하던 한전 경영이 졸지에 부실 공기업으로 추락하여 전기요금 인상과 한전공대 설립의 압박을 받으며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전력의 초라한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다.

 

최근에 겪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하여 한전과 발전사들의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앞에서도 공기업이라는 족쇄에 채워져 항명할 수도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전력 인들은 국민에게 주어진 책임감을 통감하고 기본 임무인 양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용기를 잃지 말고 무엇보다 먼저 전력인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 전력산업신문은 更子年 새해에도 전력 산업계의 지킴이가 되어 정론·직필로서 신속한 보도를 통해 전문 언론매체의 소임을 충실히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항상 독자 여러분 곁에 있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2일
                             

                                      전력산업신문 직원 일동

 

 

 
윤원식 발행인/편집인
작성일자 : 2020-01-02(제319호)


작성자 : 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