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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만근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장
“재생E 접속용량 수용성을 높여 381억원 절감 등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해 선도”
 

Align 및 실행력 한층 강화 핵심현안 과제 선도적 해결 핵심역량 위상 확고히 도약
구미산단 전압강하 민감 고품질 전력공급 고객 안정적 전력공급 만전
본부 산하 전 사업소 안전전담인력 배치 협력업체, 직원과 간담회 지속적인 소통

경북본부는 지난 2009년 1차 사업소인 경북지사에서 대구경북본부로 통폐합된 후 2017년 7월 3일 전력관리처를 포함한 명실상부 경북지역을 총괄하는 본부로 새롭게 발족했다.

본부발족 초기단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 꾸준히 조직과 인력을 확충했으며 그 결과 현재 1실 2처 16개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매지사 11개, 전력지사 2개를 관할하고 총 9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본부의 관할면적은 경상북도 면적의 59%인 11,274㎢이며 인구는 약 109만 6000명으로 경북의 42%를 차지, 고객호수는 약 96만호이며 판매수입은 1조 7000억원 가량된다. 판매현황을 보면 주택용이 전체 고객호수의 54%와 판매수입의 10%를 차지한다.

산업용은 고객호수가 전체의 1.3%정도 되지만 구미지역 대규모 공단의 전력사용량이 많아 판매수입은 전체의 66.2%다. 

또한 경북북부지역은 농어촌 사업소가 많아서, 농사용/심야 고객이 전체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본부는 관내에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 안동 SK플라즈마 공장, 영주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울진 신한울 원전 건설 등 대형 수요처가 증가하면서 전력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품질 전력공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력계통은 신한울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송하는 765kV 송전선로가 관내를 지나가고 있으며, 영남지역과 중부지역을 연계하는 중요 전력계통이 경북본부를 관통하고 있다. 

또 국내 최대의 내륙 첨단 국가산업단지인 구미산단에는 전압강하에 민감하여 고품질 전력공급이 필요한 다수의 주요 고객사가 위치해 있어,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전 경북본부장으로서 경영방침은 
올해 우리 경북본부는 CEO 경영방침과의 Align 및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여 회사의 핵심현안 과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고, 핵심역량을 더욱 키워나감으로써‘작지만 강한 强小본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더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

그래서 올해는 안전 최우선 경영, 탄소중립 선도, 활기차고 행복한 기업문화 조성 이렇게 세가지 측면에서 본부를 이끌어 가려고 한다. 

첫째, 사람 중심의 안전 최우선 경영이다.
   안전 최우선 경영을 정착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고 한다. 안전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하여 본부의 특성에 맞게 개선하여 안전문화를 내재화 하는데 더욱 힘쓰려고 한다. 또한‘일 버리기’등 현장의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개선해 나감으로써 업무 효율을 최대한 높여 나갈 예정이다.

둘째, 신재생에너지 및 RE100 지원을 통한 탄소중립 선도이다.
   우리 본부는 이미 지난 12월 지역본부 최초로 전력사업처내 부단위급 상설조직인「탄소중립 특화사업 T/F」를 신설하였고, 올해는 사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탄소중립추진위원회」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주축으로 전력산업계 전반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재생에너지의 확산 및 RE100 달성에 크게 기여하는 등 거센 전력산업 변화에 전력생태계 전체 경쟁력을 높이는데 우리본부가 리딩 역할을 할 예정이다.

셋째, 활기차고 행복한 기업문화를 조성을 통한 행복본부 구현이다.
   노사 화합, 포용과 배려의 정신을 기반으로 직원 모두가 일과 삶이 더욱 보람있고 활력이 넘치는 본부로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사업은 내실을 좀 더 기하고, 환경변화에 맞춰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하여 추진하려고 한다.

▲그동안의 자랑할 만한 본부 성과가 있다면
우리본부는 그동안 혁신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 부분에 대하여 몇 가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요즘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것이 작업자의 안전이다. 우리본부는 직원뿐만 아니라 도급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가지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그 결과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송전철탑 암 안전발판(창안상Ⅰ등급), 궤도형 추락방지장치(제안 장려상), GIS 옥내이동용 트레일러(시공품질멘토 우수상), 승탑불요한 C/H 지상 점검창을 전사 최초로 개발하는 등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설비를 개발하고 전사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도 배전선로 운전분석, 분산형전원 DB관리 등 재생E 최적관리시스템을 전사 최초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배전계통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계통 보강 추진으로 재생E 접속용량 700MW이상 추가 확보하였으며, 예측 기반 계통보강계획 수립을 통한 재생E 접속용량 수용성을 높여 381억원을 절감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품질경영부문에서도 고객서비스·배전기자재·교육분야 품질 개선활동 시행으로 한전품질경영대상 최우수상 수상, 자동전압 조정기, 가변형 D형 후크 등 시공방법 개선으로 전국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은상 수상, 접지보강 공정개선을 위한 우선순위 추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Data discovery 디지털변환 최우수본부로 선정되는 등 작지만 강한 본부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본부내 넓은 산악지형 특성상 자연재해에 취약함에 따라, 산악경과선로 순시 강화, 지자체·유관기관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최근 경북 울진 초대형 산불 발생시 완벽하게 대응하는 등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본부의 안전활동에 대해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우리본부는‘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공사는 승인하지 않는다’라는 기본원칙 아래 전방위적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중이며, 본부 산하 전 사업소에 안전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협력업체, 직원들과의 간담회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사람, 작업환경, 도구 및 제도개선 세가지 분야로 나누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하고자 한다.

먼저, 작업자의 안전 최우선이다.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위험요인을 인지할 경우, 언제든지 스스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을 보장한다. 작업 일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제도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공사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현장 근로자에게 작업중지권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작업환경에 있어서는 현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사전 파악하여 개선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

 버킷차량진입이 가능한 장소는 원칙적으로 인력 전주오름 작업을 제한한다. 다만, 부득이하게 차량진입이 불가능해 인력오름이 필요한 장소는 추락방지망이나 안전매트 등을 설치해 추락사고에 대비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본부 안전관리수준에 대하여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작업환경 개선에 노력할 예정이다.

끝으로 안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안전관리 실행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산지와 농경지가 많은 경북지역의 특성에 맞게 안전작업수칙 등 회사내 안전관련 기준과 제도 개정을 본사에 적극 건의하고 있으며, 법규 사각지대 업무발굴 등 실효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여 본부 특성에 맞는 장비·제도운영으로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적극 노력 할 예정이다.

▲경북본부의 탄소중립 선도 추진 활동에 대해 
우리 본부는 지역환경과 설비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 추진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구미산업단지 기업을 대상으로「탄소중립 지원 및 MG시범사업」을 추진중이다. 구미시 등 지자체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 지원이 필요한 LG이노텍 등 RE100 추진기업과 봉화군에서 생산하는 재생E를 중계하여 3,248억원의 국가편익 도모가 가능하며, 또한 산업부에서 추진중인 MG기반 저탄소 그린산단 추진사업에도 참여하여 879억원의 국가편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국내 산악지역에 맞는 저풍속 고효율 풍력발전기 개발 및 실증을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본부내 산악지형이 다수 분포함에 따라 국내 최초 50kW급 소형풍력 모델을 개발하고 봉화군과 협업하여 풍력발전기 Test-Bed를 추진하는 등 국가편익 260억원 창출과 온실가스 256천tCO2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경상북도와 EERS관련 에너지 고효율기기 교체사업 지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경북본부와 도청이 각자 50% 부담하여 회생제동장치 450대를 보급하였다. 2021년에는 청송과 봉화지역에 축분을 활용한 열병합발전 추진사업 Test-Bed 제공과 실증사업 경제성 분석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농사용 수익모델 개발을 위한 농사용 고효율 냉난방 히트펌프사업에도 참여하여 축분관련 농사용 비용 170억원, 히트펌프 운전비 15억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134천tCO2을 감축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전은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며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부의 주요활동은

우리본부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그중에서 우리본부의 특색있는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대학생취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안동대·금오공대와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40여명(멘티)을 대상으로 본부 신입직원 20여명이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초로 하여, 취업 토크콘서트, 문제풀이 특강, 취업상담부스 운영, 대학생 현장실습, 전력설비 견학 등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한전 및 그룹사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5년동안 88명의 지역대학생들이 한전과 그룹사에 취업을 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북지역은 독립유공자를 전국에서 최다 배출한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 특색을 살려‘독립유공자 섬김이 봉사단’을 2018년부터 운영중이다. 직원과 독립유공자를 1:1로 매칭시켜 말벗 활동, 전기내선점검, 생필품 후원 등을 수행하는 봉사활동으로, 지난해에는 孝나들이 행사와 주택환경 개선사업도 시행하여 보훈처장상을 받았다.

또한,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는 문화재청장상과 안동시 우수봉사활동으로 선정된 경북지역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2019년부터 시행중이다. 관내 고택, 석탑 등 문화재 청소, 유지보수 봉사활동을 하는데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으로 활발히 운영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지역화폐 사용하기, 전통시장 전기설비 점검, 소규모 점포 LED 설치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끝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한전 경북본부는 이제 출범한지 5년 된 신생 본부이다. 하지만 앞으로 100년 이상을 경북지역의 전력공급을 책임지고 발전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난해까지는 100년을 날아오르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본부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의 내부 경영평가에서 다른 본부들을 제치고 2019년 S등급, 2020년에는 A등급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까지는 준비의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역량을 발휘하여 지역 최고의 공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본부는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더불어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민들로부터 언제나 사랑받는 한전 경북본부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프로필>
이만근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장 

출신 : 충북 청주
학력 :
 ㅇ 1989. 02    서강대 경영대학원(경영학과) 졸업
 ㅇ 1986. 02    서강대 경영학과 졸업
 ㅇ 1982. 01    서울 성남고 인문과 졸업

주요경력:
 ㅇ 2020. 12 ∼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장
 ㅇ 2020. 01     본사 상생협력처장
 ㅇ 2018. 07     본사 상생협력처 에너지밸리추진실장
 ㅇ 2015. 12     서울지역본부 기획관리실장
 ㅇ 2012. 03     본사 전력시장처 구입전략팀장
 ㅇ 2009. 03     부산지역본부 혁신팀장
 ㅇ 1992. 08     한국전력공사 본사 입사
 
권오정 기자
작성일자 : 2022-05-20(제3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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