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출 진흥 민간자문기구 공식 출범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최근 원전수출 환경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해외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원전수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중소원전기업 기자재·부품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지난4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가 원전수출 1호기인 UAE 바라카 원전 준공 예정 등 원전수출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해로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상업운전을 개시, 이를 여세로 체코, 폴란드 등 해외 신규원전사업 수주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주요 원전수출 경쟁국들과 상호 필요한 분야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 원전 기자재·부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차세대 및 중소형원전 시장 도래에 대비한 정부 연구개발에 맞춰 수출전략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원전수출 자문위원회 공식 출범 발표와 함께 2021년 정부의 원전수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중소기업 해외원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종합포털사이트인 '원전수출 정보·지원 시스템' 개설을 알렸다.

원전수출 자문위원회는 원자력·국제통상·외교·안보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로서 연내 수출현안과 미래 차세대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모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수주정보시스템이 우리 원전기업 기술력을 알리고 수출 창구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며 "자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민관이 올해 원전수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