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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우루과이 청년의 ‘코리안 드림’ 실현
 

해외 우수 직원 ,발전시설 필요한 물 생산 관리 담당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지난달 20일 우루과이 사업소에서 근무 중인 현지 직원의 사연이 회사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한전KPS에 따르면 우루과이 직원들이 어린 시절부터 한국 방문의 꿈을 키워오다 해외 우수 직원으로 선발돼 마침내 한국 땅을 밟게 됐다. 


또한 사연의 주인공은 최근 한전KPS 나주 본사에서 진행된 ‘해외 우수 현지 직원 초청교육’ 행사에 참석한 우루과이 티그레사업소 직원 구스타포. 우루과이에서 태어나 현재 수도 몬테비데오에 살고 있는 그는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구스타포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1970년대에 자녀들과 함께 우루과이로 이주한 이민 1세대다.


지난 1992년 한국인 아버지와 우루과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구스타포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몸속에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한때 축구선수를 꿈꿨던 그는 지난여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2대 0으로 꺾었을 때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한국을 ‘제2의 조국’으로 생각해왔다. 


우루과이 ORT대학에서 생명공학테크놀로지를 전공한 구스타포는 졸업 후 한국기업에 입사해 한국에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016년 그는 우연히 신문에서 한전KPS 티그레 복합화력 발전소 채용공고를 발견했고 한국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전했다.


이후 한전KPS 티그레사업소에 채용된 구스타포는 현재 발전시설에 필요한 물을 생산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티그레사업소에서 근무하는 동안 구스타포는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직원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눈여겨 본 손춘호 사업소장이 본사에서 진행되는 해외 사업소 우수 직원 초청교육 프로그램에 구스타포를 추천해 선발되면서 마침내 한국 방문의 오랜 꿈이 이뤄졌다.


구스타포는 “소장님으로부터 우수 직원 초청교육 대상자로 선발되었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26년 동안 간절히 바라던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가슴이 벅차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구스타포는 지난 9월 11일, 7개국 10개 사업소에서 근무 중인 17명의 현지 직원들과 함께 내 꿈을 실현시켜주고 나를 이곳까지 올 수 있도록 해 준 한전KPS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권오정 기자
작성일자 : 2018-10-08(제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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